대학생 10명 중 7명 "해외여행은 필수…갔다오는 곳은 일본"
SBS Biz 김완진
입력2024.08.14 19:05
수정2024.08.15 09:57
대학생 10명 중 7명은 해외여행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이 선택한 여행지는 일본으로, 최근 엔저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학 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 운영사 비누랩스는 지난달 3일부터 2주 간 에브리타임을 통해 20대 대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학생 때 해외여행은 필수'라는 응답이 74%를 기록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최근 1년 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대학생 비율은 47.5%로 1년 전 같은 조사보다 18.8%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여행 목적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새로운 경험 해보기'(44.9%)가 1위로, '바쁜 일상을 벗어나 힐링하기'(24.7%)나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16.4%)보다 많았습니다.
Z세대 대학생들은 '여행에서 소비할 때 아끼지 않는 항목'에 대한 질문(복수 응답)에는 음식(75%)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투어·티켓이 42%, 숙소와 쇼핑이 각각 37%, 36%로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계획 중인 대학생의 여행지(복수 응답)는 일본이 73.2%로 가장 많았고 동남아 35.8%, 동아시아(홍콩, 대만 등) 27.1%, 서유럽 15%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올해 선호하는 여행지(복수 응답)로는 서유럽이 46.8%로 1위를 차지했고 그다음은 일본이 38.8%로 조사됐습니다.
비누랩스 인사이트는 "Z세대 대학생의 해외여행은 휴양을 넘어서 새로운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도구"라며 "올해 하반기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대학생도 60%를 넘어 이 같은 추세는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2."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3."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6."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7.'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8.[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9.'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
- 10.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