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DB금융투자, 상반기 영업익 498억원…전년대비 83.5%↑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8.14 14:52
수정2024.08.14 14:54


DB금융투자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98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83.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83.5% 증가한 498억 원, 당기순이익은같은 기간 86.8% 늘어난 388억 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2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40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적자에서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DB금융투자는 이에 대해 시장 변동성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점 전략인 ‘PIB(PB+IB)’ 연계 영업 강화를 토대로 기업금융 등의 영업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DB금융투자는 지난해 곽봉석 대표 취임 이후 PIB 연계 영업 전략을 추진하며 부동산 외 기업금융, 자산운용 등 안정적이고 다각화된 수익 구조를 구축해왔습니다. 

올해 들어 을지로금융센터와 해운대마린금융센터를 확장 이전하며 지점 거점화 전략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DB금융투자는 이와 함께 주요 실적 변수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한 익스포저 관리에 집중해 경쟁사 대비 익스포저 규모와 리스크 관리에 성공한 영향이 컸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주요한 수익 기반인 고객자산 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8천억 원 증가한 42조4천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핵심 건전성 지표인 연결순자본비율도 362%로 규제 기준인 100%를 큰 폭으로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하반기 본격적인 금리 인하에 따른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PIB 연계 전략을 바탕으로 다변화되고 균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하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내일까지 전국 최대 30㎝ 폭설…영하 강추위 온다
연휴 셋째 날 귀성길 정체 본격화…곳곳 사고 혼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