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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송파에도…청년주택 2.2만가구 짓는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4.08.14 11:26
수정2024.08.14 11:50

[앵커] 

용산과 송파를 비롯한 주요 국유지에는 2만 가구가 넘는 청년주택이 공급됩니다. 



서울 강서와 강원 원주 등에는 노인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시니어 레지던스가 지어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민 기자, 먼저 청년주택 계획부터 짚어보죠. 

[기자]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는 2035년까지 노후 청사와 관사 등의 개발을 통해 청년주택 2만 2천 호가 단계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특히 용산구 유수지에 330여 세대, 송파구 ICT 보안 클러스터에 300여 세대를 지을 예정인데요. 

청년들이 선호하는 1.5룸, 2룸 형태로 공급하고 피트니스센터와 같은 공유공간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기재부는 국유 토지 개발 대상지로 19곳, 노후 청·관사 개발 대상지로 19곳을 검토 중입니다. 

[앵커] 

노년층을 위한 주거공간도 지어진다고요? 

[기자] 

군부대나 교도소가 떠난 뒤 빈 국유지에 실버타운과 같은 시니어 레지던스를 지을 수 있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서울 강서구의 군부대 이전 부지, 강원 원주시의 교도소 이전 부지 등 접근성 좋은 곳들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기재부는 이런 부지를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자에게 장기임대 방식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업지는 지자체와의 개발계획 수립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선정됩니다. 

기재부가 갖고 있는 국유지는 전체의 2% 수준입니다. 

시니어 레지던스를 짓는 사업은 폐교 부지 등 기재부 국유지가 아닌 땅으로도 확대될 방침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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