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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후 주가 770% 띄운 치폴레 CEO 영입한 스타벅스 주가 24.5% 급등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8.14 09:57
수정2024.08.14 10:34


월가 투자금융사 래퍼 텡글러는 오늘 하루 급등한 스타벅스 주가로 대박이 났습니다.

매각 대상으로 검토하던 스타벅스가 인기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 CEO를 최고 수장으로 전격 영입하면서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래퍼 탱글러는 함께 보유한 치폴레가 유능한 수장을 잃었다는 실망감에 주가가 급락하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투자금융사 래퍼 텡글러는 함께 보유한 스타벅스 오늘 주가는 24.5% 이상 급등한 반면, 치폴레는 7.5%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치폴레는 텡글러의 12개 주요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된 니콜이 2018년 3월 취임한 이후 주가는 770%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는 해당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편입 종목에서 가장 좋은 수익률 가운데 하나입니다.

탱글러는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가 디지털화와 온라인 주문 변혁의 경험이 있는 치폴레 CEO를 리더로 영입한 것은 멋지고 기대되는 사항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스타벅스가 강력한 최고 경영자와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을 모두 갖추면서, 투자자들은 조만간 이익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스타벅스는 개장 전까지 퇴임하는 스타벅스 전 CEO 나라 심한이 2023년 3월 취임한 이후 주가가 약 22% 곤두박질 치면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치폴레 주가는 약 74% 상승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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