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157가정 선정…경쟁률 5대1
SBS Biz 황인표
입력2024.08.14 09:41
수정2024.08.14 09:45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할 필리핀 노동자들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연합뉴스)]
서울시가 필리핀 등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신청한 총 731가정 중 최종적으로 157가정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가정은 한부모, 맞벌이, 다자녀, 임신부를 우선하되, 자녀연령(7세 이하), 이용기간(6개월), 가사관리사 근로시간(40시간), 지역적 배분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고용노동부와 서울시, 서비스 제공기관이 협의하여 선정했습니다.
이용 가정에는 유의사항 등 구체적 계약사항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며, 이후 이용계약서 작성, 요금납부 여부 등을 확인하여 최종 확정시 9월 3일 부터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유형별로는 맞벌이 다자녀 97가정(61.8%), 한자녀 39가정(24.8%), 임신부 14가정(8.9%), 한부모 7가정(4.5%)순이었고 가정별 2자녀 이상 다자녀가 104가정(66.3%), 1자녀 50가정(31.8%), 자녀가 없는 경우 3가정(임신부 1.9%), 자녀의 연령대는 7세 이하가 145가정(92.4%)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동남권(서초, 강남, 송파, 강동)이 59가정(37.6%), 도심권(종로, 중구, 용산, 성동, 광진, 서대문, 동대문)이 50가정(31.8%), 서북권(은평, 마포, 양천, 강서)이 21가정(13.4%), 서남권(구로, 영등포, 동작, 관악) 19가정(12.1%), 동북권(중랑, 성북, 노원, 강북) 8가정(5.1%)순이었습니다.
이용시간은 4시간이 89가정(56.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8시간 60가정(38.2%), 6시간 8가정(5.1%)순이었습니다. 이용기간은 6개월 143가정(91.1%), 3~5개월이 12가정(7.6%), 1~2개월 2가정(1.2%) 순이며, 주당 이용일 수는 5회 이상 125가정(79.5%), 1~2회 17가정(10.8%), 3~4회 15가정(9.6%) 순이었습니다.
서비스 내용 등 업무 범위는 이용계약서 작성시 선정 이용가정별 맞춤형으로 희망서비스 업무를 사전에 협의하여 정할 예정입니다. 또 서비스 이용 기간 중 추가 업무협의가 필요한 경우, 이용가정에서 가사관리사에게 직접 업무지시가 불가하므로 제공기관 서비스센터를 통하여 결정해서 안내할 예정입니다.
고용부와 서울시는 시범사업 기간중 서비스 제공기관과 함께 민원·고충처리 창구를 운영하면서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접수된 민원은 대응·조치하면서 이용자 만족도를 모니터링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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