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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대 중 화재 0건' 벤츠 보고 있나...이 시국에 전기차를?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8.14 08:13
수정2024.08.14 19:45

 
[폴스타4 (사진=폴스타코리아)]

“세계 각지에서 16만대 판매됐지만 화재 발생 건수는 ‘제로’(0)입니다" 

스웨덴 전기차 회사 폴스타(Polestar)가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벤츠 EQE 화재로 전기차 시장이 쑥대밭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신차 출시를 감행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6만대 판매됐지만, 화재 발생 건수는 없다며 사실상 벤츠와 다르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전기차는 SUV 쿠페 폴스타4(Polestar 4입니다. 폴스타 코리아가 국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전기차입니다. 

리어 윈도우를 없앤 혁신적인 발상을 폴스타 엔지니어링을 통해 실현, 2열 탑승 공간을 유지하면서도 날렵한 쿠페 스타일을 유지했습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파일럿 팩 포함)가 6690만원, 롱레인지 듀얼모터가 7190만원입니다. 전 세계 26개 국가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책정했습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 시작 가격은 미주·유럽 주요 국가보다 3000만원 이상 저렴합니다. 

이날부터 계약이 시작되며 인도 시점은 오는 10월입니다. 10월부터 인도되는 초기 물량은 중국에서 생산된 물량으로, 배터리는 중국 CATL이 제작한 100kWh 용량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폴스타4는 오는 2025년 하반기 부산에 위치한 르노코리아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입니다. 폴스타코리아 측은 한국 부산에서 생산되는 폴스타4는 국내산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부산 생산 모델도 중국에서 생산되는 폴스타4와 가격은 같습니다.

폴스타4에는 뒷유리가 없습니. 대신 후방카메라를 설치해, 뒤쪽 도로정보를 실내 리어 뷰 미러에 전달합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이 3.8초에 불과합니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544마력(400kW)의 힘을 발휘합니다.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유럽기준으로 590km입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경우 272마력(200kW)의 힘을 갖고,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620km(유럽기준)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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