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삐끗했던 반도체 투톱 다시 주도…엔비디아 상승 영향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8.14 07:47
수정2024.08.14 08:26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13일) 우리 시장은 엇갈렸습니다.
내일(15일) 국내증시가 광복절 연휴로 하루 쉬어가죠.
보통 휴장 하루 전 대기심리가 강한데, 최근에 시장이 워낙 급락과 급반등을 빠르게 겪은터라 피로감을 느낀 시장 참여자들이 1차로 매물을 소화하는 구간이 빨리 왔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하루 빠르게 쉬었다면 오늘(14일)은 시장이 다시 힘을 낼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어제 장부터 복기하시죠.
어제 코스피는 0.12% 올라 2621.50포인트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1.02% 떨어져 764.86포인트였습니다.
양 지수 모두 장 초에 상승 출발했지만 바로 상승분을 뱉어내더니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코스피도 시총 1,2위의 상승분을 제외하면 사실상 빠진 것과 다름 없었습니다.
수급 마감 상황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외국인들이 3거래일 연속 현물을 사들이고 있고, 어제는 선물까지도 순매수로 전환됐습니다.
외국인 현물시장에서 1319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쳐줬습니다.
반면 기관이 632억 원 매도 우위, 개인도 274억 원 팔자 포지션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거래일 연속 메이저 수급 주체가 부재했습니다.
외국인이 1757억 원 매도 우위 기록했고 기관도 688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개인만 2423억 원 사자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확인하시죠.
유가증권시장, 삐끗했던 반도체 투톱이 다시 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두 종목 모두 올랐습니다.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이 상승한 영향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0.79% 올라 7만 6100원이었고 SK하이닉스 2.77% 또 한 번 크게 오르며 18원 선 복귀했습니다.
18만 1900원.
두 종목 모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기아 오름세였고 KB금융, 신한지주도 2% 넘는 상승세 시현했습니다.
반면 반도체가 많이 쉬는 동안 잘 갔던 제약/바이오 섹터가 부진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 넘게 추가 조정을 받았고 셀트리온, 3.65%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헬스케어 섹터 흐름이 좋지 않았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0.2%대 상승했고 HLB가 2.54% 강세, 휴젤과 리노공업 1% 내외의 상승세 시현했습니다.
반면 알테오젠이 3.47% 하락했고 삼천당제약 5% 넘게 추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리가켐바이오도 2%대 반락했고 셀트리온제약, 5.7%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오는 16일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간 합병 여부가 최종 결정되는데 합병이 불투명한 상황이 부담으로 작용됐습니다.
환율은 소폭 내렸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기준으로 1원 60전 떨어져 1370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후 외환시장 마감 시간에는 조금 더 떨어지더니 역외환율은 1362원대까지 크게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1%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고요.
그러면서 달러화 가치가 떨어진 영향입니다.
오늘 외환시장, 크게 하락하며 1360원대 초반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간밤 미 증시가 날아올랐고 이에 따라 우리 증시도 반등이 기대됩니다.
시장이 반등하고 있을 때는 어떤 종목을 노려야 할까요?
KB증권은 오히려 지금 뒤처지고 있는 종목들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지지난주, 지난주에 시장이 2번 연속 갭하락을 겪으며 폭락했고 이후에 서서히 반등하고 있는 상황이죠.
KB증권 분석에 따르면 지금처럼 2번 연속 갭 하락한 이후에 그 하락분을 메꾸는데 걸리는 시간은 한 30거래일 정도였습니다.
그러면 급락 당시에 그 갭을 바로 메꾼 종목과 아닌 종목이 있겠죠.
KB증권에서 갭하락 이후 일주일 동안 갭을 메꾸었는지 못메꾸었는지 여부에 따라서 그 이후 한 달 수익률을 측정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갭을 메꾸지 못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이 더 높았다는 겁니다.
먼저 갭을 메꾼종목이 더 오르기보다, 아직 갭을 메꾸지 못했던 것들이 뒤따라 가는 양상이라는 건데요.
여기에 EPS 추정이 상향하는 기업은 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KB증권이 어제 기준으로 급락분을 모두 만회하지 못했지만 3분기 이익 추정치가 상향된 기업들을 정리했는데요.
반도체, 조선, 상사, 자본재, 소프트웨어 업종 종목들이 많았습니다.
시장이 반등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종목들 한 번씩 체크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 장에 영향을 줄 이슈들도 확인하시죠.
오늘은 유로존 2분기 GDP 확정치가 나오고 밤에 금리 결정에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미국의 7월 CPI가 발표됩니다.
여기에 내일은 미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일본과 중국의 경제지표까지 줄줄이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휴장을 마치고 돌아왔을 떄 금요일장에 한꺼번에 반영이 되겠고요.
오늘은 일단 7월 PPI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부분에 대한 안도감이 시장에 주효하게 작용하겠습니다.
실적은 계속해서 체크해두셔야겠는데요.
오늘은 메리츠금융지주, 현대해상, 삼성화재 등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한편 시간 외 거래에서는 코로나 19 관련주가 올랐습니다.
어제 정규장에서는 코로나 19 관련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었는데, 지금 워낙 코로나 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8월말에 절정에 달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자 그린생명과학, 녹십자엠에스, 휴마시스 등이 시간 외 거래에서는 강한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장까지 이런 흐름 이어질지 지켜보시죠.
간밤 미 증시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스윗스팟에 안착했다는 분석에 나스닥 지수를 중심으로 급등이 나왔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크게 오른 만큼 오늘 반도체주, 추가적인 상승이 기대됩니다.
휴장 전 마지막 거래일 잘 준비하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어제(13일) 우리 시장은 엇갈렸습니다.
내일(15일) 국내증시가 광복절 연휴로 하루 쉬어가죠.
보통 휴장 하루 전 대기심리가 강한데, 최근에 시장이 워낙 급락과 급반등을 빠르게 겪은터라 피로감을 느낀 시장 참여자들이 1차로 매물을 소화하는 구간이 빨리 왔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하루 빠르게 쉬었다면 오늘(14일)은 시장이 다시 힘을 낼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어제 장부터 복기하시죠.
어제 코스피는 0.12% 올라 2621.50포인트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1.02% 떨어져 764.86포인트였습니다.
양 지수 모두 장 초에 상승 출발했지만 바로 상승분을 뱉어내더니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코스피도 시총 1,2위의 상승분을 제외하면 사실상 빠진 것과 다름 없었습니다.
수급 마감 상황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외국인들이 3거래일 연속 현물을 사들이고 있고, 어제는 선물까지도 순매수로 전환됐습니다.
외국인 현물시장에서 1319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쳐줬습니다.
반면 기관이 632억 원 매도 우위, 개인도 274억 원 팔자 포지션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거래일 연속 메이저 수급 주체가 부재했습니다.
외국인이 1757억 원 매도 우위 기록했고 기관도 688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개인만 2423억 원 사자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확인하시죠.
유가증권시장, 삐끗했던 반도체 투톱이 다시 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두 종목 모두 올랐습니다.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이 상승한 영향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0.79% 올라 7만 6100원이었고 SK하이닉스 2.77% 또 한 번 크게 오르며 18원 선 복귀했습니다.
18만 1900원.
두 종목 모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기아 오름세였고 KB금융, 신한지주도 2% 넘는 상승세 시현했습니다.
반면 반도체가 많이 쉬는 동안 잘 갔던 제약/바이오 섹터가 부진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 넘게 추가 조정을 받았고 셀트리온, 3.65%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헬스케어 섹터 흐름이 좋지 않았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0.2%대 상승했고 HLB가 2.54% 강세, 휴젤과 리노공업 1% 내외의 상승세 시현했습니다.
반면 알테오젠이 3.47% 하락했고 삼천당제약 5% 넘게 추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리가켐바이오도 2%대 반락했고 셀트리온제약, 5.7%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오는 16일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간 합병 여부가 최종 결정되는데 합병이 불투명한 상황이 부담으로 작용됐습니다.
환율은 소폭 내렸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기준으로 1원 60전 떨어져 1370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후 외환시장 마감 시간에는 조금 더 떨어지더니 역외환율은 1362원대까지 크게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1%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고요.
그러면서 달러화 가치가 떨어진 영향입니다.
오늘 외환시장, 크게 하락하며 1360원대 초반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간밤 미 증시가 날아올랐고 이에 따라 우리 증시도 반등이 기대됩니다.
시장이 반등하고 있을 때는 어떤 종목을 노려야 할까요?
KB증권은 오히려 지금 뒤처지고 있는 종목들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지지난주, 지난주에 시장이 2번 연속 갭하락을 겪으며 폭락했고 이후에 서서히 반등하고 있는 상황이죠.
KB증권 분석에 따르면 지금처럼 2번 연속 갭 하락한 이후에 그 하락분을 메꾸는데 걸리는 시간은 한 30거래일 정도였습니다.
그러면 급락 당시에 그 갭을 바로 메꾼 종목과 아닌 종목이 있겠죠.
KB증권에서 갭하락 이후 일주일 동안 갭을 메꾸었는지 못메꾸었는지 여부에 따라서 그 이후 한 달 수익률을 측정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갭을 메꾸지 못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이 더 높았다는 겁니다.
먼저 갭을 메꾼종목이 더 오르기보다, 아직 갭을 메꾸지 못했던 것들이 뒤따라 가는 양상이라는 건데요.
여기에 EPS 추정이 상향하는 기업은 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KB증권이 어제 기준으로 급락분을 모두 만회하지 못했지만 3분기 이익 추정치가 상향된 기업들을 정리했는데요.
반도체, 조선, 상사, 자본재, 소프트웨어 업종 종목들이 많았습니다.
시장이 반등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종목들 한 번씩 체크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 장에 영향을 줄 이슈들도 확인하시죠.
오늘은 유로존 2분기 GDP 확정치가 나오고 밤에 금리 결정에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미국의 7월 CPI가 발표됩니다.
여기에 내일은 미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일본과 중국의 경제지표까지 줄줄이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휴장을 마치고 돌아왔을 떄 금요일장에 한꺼번에 반영이 되겠고요.
오늘은 일단 7월 PPI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부분에 대한 안도감이 시장에 주효하게 작용하겠습니다.
실적은 계속해서 체크해두셔야겠는데요.
오늘은 메리츠금융지주, 현대해상, 삼성화재 등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한편 시간 외 거래에서는 코로나 19 관련주가 올랐습니다.
어제 정규장에서는 코로나 19 관련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었는데, 지금 워낙 코로나 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8월말에 절정에 달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자 그린생명과학, 녹십자엠에스, 휴마시스 등이 시간 외 거래에서는 강한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장까지 이런 흐름 이어질지 지켜보시죠.
간밤 미 증시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스윗스팟에 안착했다는 분석에 나스닥 지수를 중심으로 급등이 나왔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크게 오른 만큼 오늘 반도체주, 추가적인 상승이 기대됩니다.
휴장 전 마지막 거래일 잘 준비하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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