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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실적부진' 스타벅스, 새 수장에 치폴레 CEO 영입⋯주가 25% 급등

SBS Biz 신재원
입력2024.08.14 07:40
수정2024.08.14 07:49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체인 스타벅스는 이틀 연속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현지시간 13일 24.50% 급등했습니다.

스타벅스는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의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를 차기 CEO 겸 이사회 집행의장으로 선임합니다.

이에 따라 작년 3월 이후 스타벅스를 이끌던 랙스먼 내러시먼 CEO는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새 CEO 발표와 함께 현직에서 물러납니다.

스타벅스는 고물가와 불매운동 등 여파로 올해 들어 매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미국 증시가 강세장을 이어온 기간에도 지난해 3월 내러시먼 CEO 취임 이후 스타벅스 주가는 20% 넘게 떨어졌습니다.

니콜 신임 CEO는 2018년부터 치폴레를 이끌었는데, 재임기간 동안 치폴레의 이익이 약 7배 늘고, 주가는 800% 상승하며 성공적인 경영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새로운 CEO를 통해 스타벅스가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EO 교체 소식에 베어드는 스타벅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한편 스타벅스와 달리 치폴레의 주가는 7.50%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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