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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에 1천500억원 투자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8.13 18:47
수정2024.08.13 18:49

[에어인천 화물기 (에어인천 제공=연합뉴스)]

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하는 에어인천의 대주주 펀드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늘(13일) 에어인천 대주주 펀드 '소시어스 제5호 PEF'에 1천50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1차로 500억원 상당의 해당 펀드 주식을 확보한 뒤 향후 1천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주식 취득 결정에 대해 현대글로비스는 "자본시장법상 기관 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항공 물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1차 주식 취득 후 현대글로비스의 소시어스 제5호 PEF 지분율은 34.9%가 됩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19일입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을 인수할 후보자로 에어인천을 선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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