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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통계 쥐겠다는 공인중개사…실거래 즉시 반영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8.13 17:51
수정2024.08.14 17:49

[앵커]

현재 한국부동산원에서 부동산 가격 지수를 발표하고 있죠.

그런데 부동산원 가격 지수는 계약 완료 후 신고까지 시차가 있어 시장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부동산 통계 시스템을 구축했는데요.

신채연 기자, 실시간 거래를 즉시 반영하는 시스템이라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공인중개사협회가 부동산 실거래가를 계약 체결 즉시 반영하는 '부동산통합지수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공인중개사들의 계약서를 토대로 실시간 거래를 시차 없이 바로 반영하겠다는 건데요.

직접 설명 들어보시죠.

[이종혁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 : 계약 체결 즉시에 카리스(부동산통합지수시스템)의 DB와 연동을 통해서 신속한 정보로 구축이 됩니다. 국토부 통계 대비 30일 정도 빠른 정보를 구축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매매뿐만 아니라 임대차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고요?

[기자]

전월세 신고제가 현재 계도 기간에 있는 만큼, 기존 통계에 임대차 정보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공인중개사협회는 부동산통합지수시스템 통계를 통해 매매뿐만 아니라 임대차 정보도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상가나 점포 등 다른 거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부동산통합지수시스템에는 계약이 취소된 건에 대해서는 추후 수정 반영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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