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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코로나 대책반 확대·운영…"유행관리 총력 대응"

SBS Biz 황인표
입력2024.08.13 11:26
수정2024.08.13 11:57

[앵커] 

심상치 않은 코로나 확산세에 방역당국이 대책반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와중에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소에게서 생기는 럼프스킨까지 발생했습니다. 

황인표 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황 기자, 먼저 코로나 대책반이 어떻게 커지는 겁니까? 

[기자] 

코로나19 대책반을 1개 반 2개 팀에서 1개 반 아래 상황대응단과 상황총괄단 등 5개 단을 두고 그 아래 또 11개 팀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질병청은 이번 확대 개편으로 "유행 상황 조사와 분석, 국외 감시, 치료제 수급 관리 등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책반장 역시 기존 감염병위기관리국장에서 질병청장으로 변경해 보다 신속한 대응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앞서 질병청이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 입원환자 수가 2월 첫째 주 이후 줄어들다가 6월 말부터 증가세로 전환한 뒤 지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 들어 첫째 주에는 861명이 신고돼 2월 수준까지 늘었는데, 질병청은 확산세가 이달 말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앵커] 

ASF, 즉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럼피스킨까지 발생했다고요? 

[기자] 

어제(12일) 경북 영천시에서 ASF가 발생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소독, 살처분 등 방역조치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경기도 안성 한우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상황에 대해서도 "신속한 검사와 백신 접종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럼피스킨'은 소와 물소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피부와 점막, 내부 장기의 결절과 부종 등 만성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어제 발생한 ASF와 럼피스킨은 올해 각각 7번째, 첫 번째로 확인된 확진 사례입니다. 

SBS Biz 황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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