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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이미 침체"…기대 인플레이션 사상 최저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8.13 11:26
수정2024.08.13 11:43

[앵커] 

중동의 상황도 변수지만 역시 근본적인 문제는 미국의 경기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인 절반 이상이 현재 경기가 침체에 빠진 것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종윤 기자, 설문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CNN이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 5명 중 3명은 미국 경제가 침체 상태에 놓여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응답자의 59%는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놓여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들은 작년 3월부터 침체에 접어들었고 내년 7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봤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인의 비관적 경제인식 때문에 실제와 달리 분위기가 상징적 침체인 이른바 '바브리세션'에 들어갔다고 봤습니다 

[앵커] 

그런데 CNN 조사와 다르게 소비자들이 전망하는 물가 움직임, 그러니까 기대인플레이션은 굉장히 낮게 나왔어요? 

[기자]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7월 소비자기대조사 결과 3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2.3% 수준으로 전달보다 0.6%p 급락했습니다. 

이 조사가 시작된 2013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1년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값은 3.0%, 5년 장기는 2.8%였습니다. 

향후 1년간 소비 지출은 1년 전 보다 4.9% 증가로 전망됐는데 물가가 급등하기 시작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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