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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경계감 확산 2610선 소폭 하락…뉴욕증시 혼조 마감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8.13 11:26
수정2024.08.13 11:43

[앵커] 

증시가 대외 변수에 또 흔들리고 있습니다. 

오전 중 위아래로 크게 요동쳤다가 현재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는데요. 

시장 상황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조슬기 기자, 경계 심리가 상당한 모습이죠? 

[기자] 

코스피는 장초반 2,630선을 찍고 추가 반등을 모색하다 곧바로 낙폭을 줄이며 약세로 돌아선 뒤 현재 2610선에 거래 중입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거래도 다른 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한산한 모습입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00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600억 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어제 종가 부근에서 대체로 1% 안팎의 등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안팎 상승 중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 안팎 하락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12일)보다 1% 넘게 내리며 750선 후반까지 밀린 모습이고,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른 1,370원대 초반 부근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뉴욕증시도 비슷한 분위기였다고요? 

[기자] 

먼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 하락한 3만 9천300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대형주 중심 S&P 500은 소폭 오른 5천300선 부근 보합권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1% 오른 1만 6천700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 여파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졌습니다. 

종목별 흐름을 보면 인공지능(AI) 분야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4% 급등했습니다. 

또 대표 소비재 기업이자 글로벌 커피 체인 스타벅스 역시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주가 부양 소식에 2% 넘게 상승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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