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인상에 하반기 실적 기대감…가스공사 11.6% 급등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8.12 16:11
수정2024.08.12 16:29

하반기 실적과 배당 기대감에 한국가스공사가 주가가 11% 넘게 급등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오늘(12일) 지난주 금요일(9일)보다 11.59% 오른 4만6천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출발부터 3%대 강세를 보인 데다가 한때 4만7천600원까지 오르며, 14.98%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7조4천898억원으로 1년 전보다 7.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천657억원으로 같은 기간 127.1% 증가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2천769억원을 크게 웃돌았는데, 이는 원료비 정산 손실과 입찰 담합 소송 승소금 등 이익 감소 일회성 요인이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하반기 긍정적 전망을 담은 증권가 분석도 급등세에 힘을 더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보고서에서 "가스 요금 인상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되고 동해 가스전 및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반기에 주가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7천원으로 기존보다 23% 높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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