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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나도 모르게 새는 개인정보…"인증샷 조심하세요"

SBS Biz 김한나
입력2024.08.12 14:55
수정2024.08.12 17:35

[앵커] 

여름휴가철을 맞아 온라인상에 항공권 인증사진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칫 이런 인증사진으로 개인정보 노출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한나 기자가 자세한 내용 전합니다. 

[기자] 

온라인상에서 종이티켓으로 발권받은 항공권 사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티켓에는 이름과 성별, 출발시간, 도착지 등 개인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서정아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대변인 : 휴가철에 항공이나 숙박 결제 관련해 SNS 등에 인증숏 올리시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하면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개인들이 일상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안내드리고자….] 

개보위는 온라인에 여행 후기와 정보를 올릴 때 개인정보를 삭제하고 올려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개보위는 또 예약 등을 사칭하는 문자와 이메일을 받을 수 있으니 확인할 때 주의하고, 의심되는 인터넷 주소 접속과 앱 설치 지양을 당부했습니다. 

숙박과 항공권을 예매할 때는 보안이 강한 https로 시작하는 사이트를 이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개보위는 여행용 짐 이름표에 전화번호나 주소 같은 개인정보를 최소화하고, 여행지의 무료 와이파이 사용도 주의하라고 덧붙였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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