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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안도 랠리 지속 2,600선 재탈환…아시아 증시 혼조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8.12 14:55
수정2024.08.12 15:09

[앵커]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1% 가까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2천600선에 안착하는 모습입니다. 

조슬기 기자 오늘(12일)은 증시 분위기 좋군요? 

[기자] 

지난주 폭락장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장 마감 30분 정도 앞둔 오후 3시 현재 1% 가까이 오른 2,610선 초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억 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이며 반등을 견인 중입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둔화와 수출 호조 소식에 힘입어 오전부터 1% 안팎의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단 분석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흐름을 보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 3% 넘게 반등했습니다. 

특히,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서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SK하이닉스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또 LG에너지솔루션과 셀트리온이 나란히 1%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후 들어 770선을 내주며 상승폭이 줄어들었지만 재차 반등 흐름을 보이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전장에서 1,360원대에 머물던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장중 1,370선을 넘어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속 달러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방향을 위로 튼 모습입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소폭 내린 2천800선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홍콩 항셍과 H 지수는 나란히 전 거래일 종가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주 중심 대만 가권지수도 1%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이날 공휴일로 휴장 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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