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일찍 받을래" 85만6천명…조기 수급 '최다'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8.12 11:25
수정2024.08.12 17:35
[앵커]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는 현재 만 63세로, 1961년생이 올해부터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받을 나이가 아닌데 뚝뚝 떨어지는 연금액을 감수하고도 미리 연금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송 기자, 연금을 먼저 받겠다는 사람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기자]
지난해 새로 신청한 조기 수급자만 11만 2천여 명으로 처음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5년 간 매년 4만 명에서 5만 명 선이었는데, 두 배 넘게 급증한 겁니다.
이에 따라 누적 조기 수급자도 올해 3월 기준 88만 명으로 연말이면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갑자기 이렇게 늘어난 이유가 뭡니까?
[기자]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연령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노후 생활비는 팍팍한 상황 때문으로 보입니다.
연금 고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5년마다 1년씩 수급 나이가 늦춰지면서 지난해는 만 63세로 높아졌습니다.
61년생의 경우 연금을 받기까지 1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다만 연금을 미리 당겨 받을 경우 그만큼 수령액이 줄어듭니다.
5년 일찍 받으면 원래 받을 연금의 70%, 3년 조기 수령은 82%, 1년 앞당겨 받으면 94%만 받을 수 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는 현재 만 63세로, 1961년생이 올해부터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받을 나이가 아닌데 뚝뚝 떨어지는 연금액을 감수하고도 미리 연금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송 기자, 연금을 먼저 받겠다는 사람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기자]
지난해 새로 신청한 조기 수급자만 11만 2천여 명으로 처음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5년 간 매년 4만 명에서 5만 명 선이었는데, 두 배 넘게 급증한 겁니다.
이에 따라 누적 조기 수급자도 올해 3월 기준 88만 명으로 연말이면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갑자기 이렇게 늘어난 이유가 뭡니까?
[기자]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연령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노후 생활비는 팍팍한 상황 때문으로 보입니다.
연금 고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5년마다 1년씩 수급 나이가 늦춰지면서 지난해는 만 63세로 높아졌습니다.
61년생의 경우 연금을 받기까지 1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다만 연금을 미리 당겨 받을 경우 그만큼 수령액이 줄어듭니다.
5년 일찍 받으면 원래 받을 연금의 70%, 3년 조기 수령은 82%, 1년 앞당겨 받으면 94%만 받을 수 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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