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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침체우려 완화에 2600선 회복…비트코인 6만달러 붕괴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8.12 11:25
수정2024.08.12 11:38

[앵커] 

코스피가 1주일 만에 2600선을 되찾았습니다. 

큰 폭락 뒤에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했습니다. 

지웅배 기자, 코스피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2천600선으로 올라선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 2천620선까지 그 폭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오전 11시 25분 현재 2천610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를 덜어내며, 오랜만에 외국인이 1천억 원 가까이 순매수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2일과 5일 연이틀 폭락장 이전인 2천770선과는 아직 차이가 납니다. 

코스닥 지수도 770선까지 회복했고, 원·달러 환율은 소폭으로 변동하며 1천36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시총 상위주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반도체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삼성전자가 1%대, SK하이닉스가 4%대 강세입니다. 

한미반도체는 8%가량 급등 중입니다. 

이차전지도 눈에 띕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LG화학 등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2분기 깜짝 실적을 보인 한국가스공사도 급등 중에 있습니다. 

[앵커] 

다만 가상자산은 약세죠? 

[기자] 

비트코인은 오늘(12일) 새벽 무렵 1천500달러가량 빠지며 코인베이스 기준 현재 5만 8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업체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지난주 동안 다수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17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3천억여 원 인출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8천200만 원대에서 거래되며 국내외 가격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집계 사이트 김프가 기준 3%를 넘기고 있습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도 각각 3%, 7%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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