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앱 이용자 급증…송금·결제 3위
SBS Biz 윤지혜
입력2024.08.12 07:37
수정2024.08.12 07:38
최근 네이버페이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경기지역화폐와 NHN페이코 이용자 수를 차례로 제쳤습니다.
앱이 필요 없는 온라인 결제 영역에서 1위를 굳힌 네이버페이가 앱이 필요한 오프라인 결제 영역에서도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12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네이버페이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232만9천342명으로 전월(226만3천403명)보다 6만5천939명(2.9%) 증가했습니다.
모바일인덱스 송금·결제 부문에서 네이버페이의 순위는 전자지갑 서비스 삼성월렛(1천651만5천263명)과 카카오페이(547만4천573명)에 이어 3위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5월만 해도 MAU 209만3천329명으로 5위였지만 6월 경기지역화폐를 뛰어넘어 4위로 올라선 데 이어 지난달 NHN페이코(232만1천892명)도 제치고 한 계단 더 상승했습니다.
네이버페이의 MAU는 앱이 출시된 2021년 8월 20만8천400명에서 작년 3월 100만명대로 급증하더니 올해 5월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페이 앱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간편결제를 넘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서 변신하며 자산관리와 금융 서비스 등 제공 서비스를 다양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네이버페이 앱은 2021년 출시 당시 오프라인 현장 결제에 특화해 QR결제만 가능했지만 이후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했고 작년 3월 말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기반의 삼성페이 현장 결제(네이버페이 X 삼성페이)를, 작년 9월에는 유니온페이, 알리페이와 협력한 해외 QR결제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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