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밤에도 너무 덥네" 한 달 가까이 열대야…주말에도 폭염·소나기 계속

SBS Biz 황인표
입력2024.08.10 09:04
수정2024.08.10 18:22


서울에 20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체감온도 35도에 달하는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0일 낮 최고 기온을 30∼35도로 전망했습니다. 평년 기온 28∼32도보다 높습니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7.4도, 인천 27.4도, 대전 27.8도, 광주 27.8도, 대구 26.1도, 울산 26.6도, 부산 29.6도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 무덥겠습니다.

기온에 습도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인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서 당분간 35도 내외로 오르겠다.

해안과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도 이어집니다. 열대야는 밤새(오후 6시 1분∼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것을 말합니다.

일요일인 1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로 예상됐습니다.

주말 동안 전국 하늘에는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황인표다른기사
늦가을 나들이에 이런 휴게소 가보는 거 어때요?
"30년 넘은 아파트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가능" 국회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