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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트럼프 관중 없이 '맞짱' 첫 TV토론 90분 혈전예고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8.09 17:24
수정2024.08.10 09:17

[해리스 부통령 대 트럼프 전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여곡절 끝에 다음 달 대선 후보 TV 토론를 갖습니다. 

ABC 뉴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다음 달 10일 ABC뉴스 주관으로 열리는 90분간의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경합주 표심 등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토론 개최 장소는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NYT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ABC뉴스 앵커 데이비드 뮤어와 린지 데이비스가 토론 진행을 맡으며, 지난 6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TV 토론과 마찬가지로 청중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으로 민주당 선수 교체 후 처음으로 이뤄질 두 사람의 맞짱 토론에 대해 NYT는 "이미 예측불가능한 대선 캠페인에서 가장 중차대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짚었고, CNN 방송은 두 사람의 토론이 "비범한 대선 캠페인의 또 다른 역사적 전환점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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