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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2분기 영업익 42%↓…"VIP 마케팅 비용 증가"

SBS Biz 정보윤
입력2024.08.09 15:12
수정2024.08.09 15:20

[사진=파라다이스 제공]

파라다이스는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804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상반기 매출은 5380억원으로, 작년보다 15%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일본 VIP 드롭액(칩 구매 총액)은 작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703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매스(Mass·일반고객) 드롭액은 3631억원으로 16% 늘어났습니다.

중국 VIP 드롭액은 2966억원으로 49% 늘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42% 감소했고 매출은 1% 줄어든 273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분기 드롭액은 1조703억원으로 8% 늘어났지만, VIP 증가로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며 전체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올해 심화한 경쟁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일본 VIP와 매스 드롭액이 성장하면서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했다"며 "중국 VIP 실적 개선세도 강하게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반기에는 서울 지역의 VIP 전용 신규 영업장, 김포공항 라운지 등 카지노 얼라이언스 기반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해 매출 성장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라다이스는 오는 10월 김포공항 국제선에 허브 라운지를 새로 엽니다.

또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에 다음달 하이롤러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VIP 전용 영업장을 오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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