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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둔화 우려 완화…코스피 2590선 반등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8.09 14:56
수정2024.08.09 15:35

[앵커] 

뉴욕증시 영향으로 코스피, 코스닥이 나란히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2,600선을 회복했다가 오후 들어 다소 밀려난 상태입니다. 

조슬기 기자, 마감 앞둔 오늘(9일)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오후 3시 기준 어제(8일)보다 1% 넘게 상승하며 2,590선 부근에서 거래 중인데요. 

2,600선 안착을 시도하다 오후 2,570선 후반까지 밀렸다 상승폭을 재차 키우고 있지만 다소 힘에 부치는 모습입니다. 

거래량도 금요일장을 맞아 오후 들어 크게 줄어든 모습인데요. 

외국인이 순매도 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700억 원대에 불과합니다. 

개인은 순매수 규모가 300억 원대에 그치고 있고, 기관은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포함한 빅테크주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코스피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흐름을 보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 4% 넘게 상승 중이고 현대차도 3% 가까이 반등하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늘(9일) 1% 넘게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낙폭 과대 인식 속 3% 가까이 반등하며 760선에 안착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증시 반등에 따른 달러화 매수 심리 약화로 하루 만에 무려 15원 넘게 급락한 1360원대 초반 거래 중입니다. 

[앵커] 

아시아 증시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중화권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입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소폭 오르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가 나란히 1.5% 안팎 반등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주 중심인 대만 가권지수도 3% 가까이 강세입니다. 

반면 일본 닛케이지수는 점심까지만 해도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며 현재 0.5% 오른 3만 5천 선에 안착한 모습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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