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들짝 박테리아 '득실득실'…우리집 전자레인지 괜찮나?
SBS Biz 정대한
입력2024.08.09 11:31
수정2024.08.09 19:14
[앵커]
간편식이 많아진 요즘 전자레인지는 필수 가전이죠.
그런데 전자레인지가 박테리아 서식지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 쓸 수는 없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정대한 기자, 우선 박테리아 연구 결과부터 보죠.
[기자]
스페인의 한 대학 연구팀의 조사결과입니다.
연구팀은 가정용과 공용 공간용, 실험실용 전자레인지의 내부 샘플을 채취해 분석해 봤더니 모두 8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박테리아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정용 전자레인지에서는 클렙시엘라 등의 박테리아가 발견됐는데 연구팀은 인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박테리아들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발견된 박테리아 가운데 산업적이나 생명공학 연구 등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자]
가장 흔하게는 전자파가 음식의 내부 구조를 변형시키고 음식물에 전자파가 남는다는 논란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음식에 아무런 해를 주지 않는다는 게 중론입니다.
다만 용기에 신경 써야 하는데요.
특히 음식을 비닐봉지나 랩에 싸서 돌리면 열을 받으면서 환경 호르몬이 음식물에 베어들 수 있고, 플라스틱 용기의 경우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하다'는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쓰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이번 박테리아 연구진은 "전자레인지를 쓴 뒤 젖은 천으로 내부 표면을 닦아 잔여물을 제거하고, 정기적으로 소독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간편식이 많아진 요즘 전자레인지는 필수 가전이죠.
그런데 전자레인지가 박테리아 서식지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 쓸 수는 없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정대한 기자, 우선 박테리아 연구 결과부터 보죠.
[기자]
스페인의 한 대학 연구팀의 조사결과입니다.
연구팀은 가정용과 공용 공간용, 실험실용 전자레인지의 내부 샘플을 채취해 분석해 봤더니 모두 8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박테리아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정용 전자레인지에서는 클렙시엘라 등의 박테리아가 발견됐는데 연구팀은 인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박테리아들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발견된 박테리아 가운데 산업적이나 생명공학 연구 등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자]
가장 흔하게는 전자파가 음식의 내부 구조를 변형시키고 음식물에 전자파가 남는다는 논란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음식에 아무런 해를 주지 않는다는 게 중론입니다.
다만 용기에 신경 써야 하는데요.
특히 음식을 비닐봉지나 랩에 싸서 돌리면 열을 받으면서 환경 호르몬이 음식물에 베어들 수 있고, 플라스틱 용기의 경우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하다'는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쓰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이번 박테리아 연구진은 "전자레인지를 쓴 뒤 젖은 천으로 내부 표면을 닦아 잔여물을 제거하고, 정기적으로 소독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2.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3."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4."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5."1인당 30만원 드려요"…소득 상관없이 돈 뿌리는 곳 어디?
- 6.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7."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
- 8.상무님 프사는 이제 그만…카톡 친구탭 바로 본다
- 9.몰라서 매년 토해냈다…연말정산 세금 이렇게 아낀다
- 10."경력만 찾는데, 우린 어디서 경력 쌓냐"…구직 손놓는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