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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분기 영업익 4천727억원…1년 전보다 26.8% 증가

SBS Biz 김한나
입력2024.08.09 07:51
수정2024.08.09 08:10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천72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8%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같은 기간 8.4% 증가한 2조6천1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은 3천321억원으로 15.8% 늘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천784억원, 커머스 7천190억원, 핀테크 3천685억원, 콘텐츠 4천200억원, 클라우드 1천246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치플랫폼은 플레이스광고, 검색광고 등 서비스 확대∙타겟팅 고도화로 1년 전보다 7.5% 늘어난9천7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커머스는 도착보장∙브랜드솔루션 사용률 증가와 크림(KREAM)의 성장 지속에 힘입어 같은 기간 13.6% 늘어난 7천1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12조3천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핀테크는 같은 기간 8.5% 증가한 3천6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가 확장되면서 1년 전보다 20.1% 성장한 17조5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외부 결제액이 처음으로 전체 결제액의 50%를 넘어섰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주택담보∙전월세대출 비교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취급액이 2조원 돌파했습니다.

클라우드는 AI 관련 매출 발생과 라인웍스 유료 ID수 확대 등으로 1년 전보다 19.2% 성장한 1천2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한국은행, HD현대, 한국수력원자력 등과도 하이퍼클로바X 도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7월 말 사우디아라비아와 디지털트윈 플랫폼 Phase1 계약을 맺으면서 하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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