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멈춘 지금이 기회"...구글 웨이모, 로보택시 투자 늘리고 서비스 지역도 확장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8.09 04:46
수정2024.08.09 04:46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 웨이모의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지역이 더욱 넓어집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 일정이 당초 8월에서 10월로 밀린 가운데, 시장 선점을 위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웨이모는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새로운 구역을 포함해 서비스 지역을 약 42km 확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웨이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주 피닉스 전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LA와 텍사스 주 오스튼 일부 지역에서도 운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그간 '예약제'로 제한적으로 운영해 오던 자율주행차량 호출 서비스를 전면 개방하기도 했습니다.
한때 자율주행 차량 선두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제너럴모터스(GM)가 최근 로보택시 생산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고,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 일정도 밀리면서 웨이모는 한층 더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업계 희비가 갈리는 가운데 구글은 웨이모에 향후 수년간 50억 달러(약7조원)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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