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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욕받이'라는 정몽규 회장…의문의 1패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8.08 16:47
수정2024.08.22 19:35

정몽규 HDC그룹 회장, 요즘 난감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5촌 조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비교되며 불편한 상황에 빠졌죠. 

현대차가 후원하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이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에 배정된 금메달 5개를 모두 가져온 게 발단입니다. 

정의선 회장 리더십이 주목받자 대한축구협회장도 맡아달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대한축구협회장, 바로 정몽규 회장이 맡고 있습니다. 

정몽규 회장, 자서전 내놨는데 이 마저도 뒷말이 무성합니다. 

타이밍이 묘합니다. 

축구 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장 놓고 비판 여론 거센데 굳이 자서전 내야 했냐는 거죠. 

책 나왔다고 하자 누리꾼 상당수가 어이가 없다는 반응 나오고 있습니다. 

정몽규 회장, 현대산업개발 이끌면서 회사를 딴딴하게 만들었지만 아시아나항공 인수 철회, 광주에서의 연이은 사고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맘고생 많았습니다. 

축구협회장은 국민 욕받이라고 스스로 밝힌 정몽규 회장, 향후 행보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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