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보다 실제 수능 성적 낮아"…상위권 N수생 변수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8.08 16:13
수정2024.08.08 17:28
[진학사 제공=연합뉴스]
다음달 4일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지난해 수험생 2명 중 1명 이상은 9월 모의평가보다 실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실제 수능 때 상위권 N수생이 많이 유입돼 다른 수험생들의 성적이 떨어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올해엔 의대 증원 이슈로 N수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런 경향이 더 뚜렷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8일 진학사는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 성적과 수능 성적을 모두 입력한 수험생 2만2천175명의 국어·수학·탐구영역 평균 백분위를 5점 단위(100∼95, 95∼90, 90∼85 등)로 나누어 비교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수험생 52.2%는 각 영역의 평균 백분위 구간이 9월 모의평가보다 수능에서 더 낮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9월 모의평가보다 수능에서 백분위 구간별 성적이 향상된 경우는 21.8%에 불과했습니다. 동일한 백분위 구간으로 유지된 비율은 26.0%정도였습니다.
상위권에서는 성적을 유지한 비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습니다. 작년 9월 모의평가에서 가장 상위 구간인 평균 백분위 100∼95 구간이었던 수험생들의 경우 실제 수능에서 성적이 떨어진 경우가 51.5%였으며 성적을 유지한 경우가 48.5%로 나타났습니다.
95∼90 구간의 경우 52.2%는 성적이 하락, 35.4%는 유지됐고 12.5%만 올랐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전 재산 21억 보이스피싱 당한 70대…은행 뭐했나
- 2.수도권 제2순환 '파주∼양주' 구간 고속도로 내일 개통
- 3.[트렌딩 핫스톡] 퀀텀 컴퓨팅, 나사와 계약 체결⋯주가 52% 폭등
- 4.토요일 눈 '펑펑' 쏟아진다…일요일엔 한파
- 5.[어제장 오늘장] 오늘 일본은행 기준금리 발표…시장 분위기 흐름 주목
- 6.[단독] 신한銀, 500명 희망퇴직 신청…서른아홉 행원, 어디로?
- 7.'겁나서 한국 못가' 사우디 왕자 취소...계엄이 다 망쳤다
- 8.평생월급 퇴직연금 더 받는 비결은?…금감원 꿀팁
- 9.연봉 7000만원 직장인, 월급 30만원 더 오른다
- 10.파월 "소유 불가" 발언에…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