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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날개' 꺾인 코스피…환율, 1370원 후반대로

SBS Biz 류정현
입력2024.08.08 14:55
수정2024.08.08 15:04

[앵커] 

'검은 월요일' 이후 이틀간 상승했던 코스피가 재차 하락하고 있습니다. 

류정현 기자, 오후 들어서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조금 전인 오후 2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어제(7일)보다 0.9%가량 내린 2540선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서 8천억 원 넘게 물량을 던지면서 하락장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다만 여러 기관투자자 가운데 유일하게 연기금은 나흘째 순매수하면서 증시 방어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종목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2~3%대 하락하고 있고요.

한미반도체도 장 중 3% 넘는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후 들어 등락을 반복하다 740선 중반대에서 소폭 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도 오늘(8일) 다시 오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2시 50분 기준으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종가보다 3원 넘게 오른 1377원대에 거래 중입니다. 

장 중 한때 1379원 70전까지 오르기도 했는데요. 

다소 잦아들긴 했으나 미국 경기 침체 공포가 완전히 해소되진 않은 탓에 위험통화인 원화 매력도도 떨어진 겁니다. 

아시아 증시 흐름은 엇갈린 모습입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0.5% 안팎 오름세를 나타내며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 닛케이 지수는 소폭 하락한 3만 5천 선 보합권에 머물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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