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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흡연' 적발 시 과태료 최대 500만원 부과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8.08 14:29
수정2024.08.08 20:16


앞으로 주유소 등 위험물 보관·사용장소에서 흡연할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소방청은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지난달 31일 개정·시행됨에 따라 주유소 등 위험물 보관·사용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또한, 주유소 등 위험물 보관·사용 장소의 관계인이 해당 장소에 '금연' 표지를 설치하고, 일정 기준을 갖춘 안전한 장소에 한해 흡연 장소를 지정하도록 했습니다.

금연 표지 미설치 시 시정명령 등에 관한 내용도 개정 법령에 담겼습니다.

그간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상 '가연성 가스가 체류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 불꽃을 발하는 기구 등의 사용 금지' 규정에 따라 흡연을 금지하고 있었지만, 이를 보다 명확히 하고자 법령에 '흡연 금지'를 명시했다고 소방청은 설명했습니다.

송호영 소방청 위험물안전과장은 "이번 개정 법률은 흡연 행위 금지를 법률상 구체적으로 명시해 위험물 시설의 화재·폭발 사고를 예방하는 데 취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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