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포비아'에 다음달 대책 내놓는다…12일 관계부처 회의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8.08 14:26
수정2024.08.08 17:28
[6일 오전 5시께 충남 금산군 금산읍의 한 주차타워 1층에 주차 중이던 전기차 밑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충남 금산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연이은 전기차 화재에 정부가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오늘(8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2일 환경부 차관 주관으로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전기차 화재 관련 회의를 진행합니다.
이 회의를 토대로 이달 중 업계, 전문가 등 의견을 듣고 다음달 전기차 화재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종합대책엔 전기차 화재 예방 방안이 총망라될 전망입니다.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가 나면서 '전기차 포비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재가 난 벤츠 EQE 차량에는 중국 파라시스의 배터리 셀이 탑재됐는데,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신차 출시 시 배터리 제조사나 제품명 등 상세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보니,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자동차 제조사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차량 제원 안내에 포함해 소비자에게 알리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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