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카카오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3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4% 증가한 2조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은 2분기에 9천5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습니다.

플랫폼 부문 중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의 2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7% 증가한 5천1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채널 등의 광고형 매출은 3천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늘었습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천66억원으로 1년 전보다 5% 증가했습니다.

카카오톡의 2분기 기준 국내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4천893만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2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18% 증가한 3천535억원입니다.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87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496억원으로 1년 전과 비슷했습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의 2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6% 증가한 5천1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아이브', '라이즈', '에스파'의 신보가 각각 170만장, 127만장, 117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스토리의 2분기 매출은 2천157억원으로 1년 전보다 7% 감소했습니다. 일본 웹툰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는 픽코마의 전략적 마케팅 확대로 비용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미디어의 2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22% 증가한 896억원입니다. 제작 라인업이 하반기에 집중됐던 지난해 하반기 기저효과 때문입니다.

2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1조 8,709억원으로 전년 2분기보다 3% 증가했습니다.

카카오는 톡채널과 선물하기 등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사업 구조를 굳건히 하고, 카카오톡의 본원 경쟁력과 새로운 동력이 될 AI 신규 서비스 개발 등에 속도를 내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