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트레비 분수에 '풍덩' 했다가 82만원 과태료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8.07 07:02
수정2024.08.07 10:21
[로마 트레비 분수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이탈리아 로마의 트레비 분수에 뛰어 든 남성에게 550유로, 우리돈 약 82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현지시간 6일 이탈리아 일간 라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위스에서 온 28세 남성이 지난 4일 새벽 3시 로마의 트레비 분수에 입수했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때마침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이를 발견했고 이 남성은 550유로(약 82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습니다.
1762년 완성된 트레비 분수는 후기 바로크 양식의 걸작으로 꼽히는 로마의 명소로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세 갈래 길(tre via)이 만나는 곳에 있다고 해서 트레비라 불리며 관광객들이 동전을 던지는 로마의 대표적 관광명소입니다. '분수를 등지고 서서 오른손으로 동전을 왼쪽 어깨 너머로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로마시는 관광객이 던지는 동전으로 연간 20억원이 넘는 부수입을 얻고 있지만 여름철 입수와 같은 문화재 훼손 행위가 빈번해 보존·관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8일에는 27세 우크라이나 남성이 트레비 분수 안으로 들어가 조각상 위에 오르려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1천유로(약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로마를 떠날 것을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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