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우버, 2분기 호실적 및 차량 공유 사업 매출 성장 기록
SBS Biz 신재원
입력2024.08.07 06:42
수정2024.08.07 07:19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7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캐터필러는 3.04% 올랐습니다.
미국 산업 경기의 지표라고 불리는 만큼, 이번 실적 발표가 주목됐는데요.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EPS 5.99달러로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는데요.
다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기계 등에 대한 수요가 위축된 반면, 건설 프로젝트 관련 비용은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데이터 센터용 전기 발전기 부문 수요가 호조를 보인 점이 주목됩니다.
우버도 2분기 호실적에 11%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매출 107억 달러, EPS 0.47달러로, 모두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핵심 부문인 차량공유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딜리버리 사업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우버는 최근 비야디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는데요.
비야디의 전기차를 유럽과 중남미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플랫폼에 자율주행차량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루멘 테크놀로지스는 무려 93% 넘게 폭등했습니다.
인공지능(AI) 커넥티비티 제품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로 회사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데요.
이를 위한 50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I 수요 급증으로 광섬유 네트워크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루멘의 AI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더욱 주목받고 있죠.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도 루멘과 협업을 통해, AI 워크로드 용량을 확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일학개미 브리핑입니다.
5위는 '도쿄일렉트론'입니다.
일본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5일, 닛케이지수가 12.4% 폭락하며 검은 월요일로 한주를 시작했지만, 그다음날 10% 상승해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는데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폭락을 가장 크게 부추겼습니다.
일본은행이 갑작스럽게 기준금리를 0.25%로 인상하고 양적완화 축소 계획을 밝히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매력이 약화됐는데요.
이에 따른 급격한 주식 청산이 유동성 충격으로 이어졌다는 판단입니다.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 수출 기업에 불리하기 때문에 주가가 타격을 받습니다.
실제로 닛케이지수가 폭락하자, 도쿄일렉트론의 주가도 18% 빠졌는데요.
이에 일학개미는 거센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4위는 '도요타자동차'입니다.
도요타자동차도 엔화강세의 칼바람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호실적이 주가를 방어하진 못했는데요.
2분기에 매출과 순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도움을 줬던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주가엔 치명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매수 우위였지만, 일학개미는 비슷한 매도 규모를 보였습니다.
3위는 '어드반테스트'입니다.
어드반테스트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반도체 테스터 시장이 향후 15%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상향조정했는데요.
그러나 이역시 시장을 지지하기엔 부족했습니다.
이에 필립증권은, 개별 기업 실적을 재료로 한 주가 반등의 조짐이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2위는 '일본 반도체 ETF'입니다.
엔화 강세도 문제지만,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도 공포심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에 대한 경착륙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줄줄이 급락했는데요.
이에 영향을 받아 일본증시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었고, 여기에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불을 붙였죠.
7개월 만의 달러 대비 엔화 강세가 글로벌 머니 무브를 촉발해 전체 지수, 특히 나스닥지수의 낙폭을 키웠고, 이것이 일본 반도체주에도 부메랑으로 돌아왔다는 분석입니다.
1위는 '미국 장기채 엔화 헤지 ETF'입니다.
이 종목을 열심히 매수해왔던 일학개미에겐 지금이 마냥 웃지만은 못할 상황일 것 같습니다.
엔화강세로 환차익을 얻을 순 있겠지만, 증시가 연이어 폭락하면서 변동성이 더욱 커졌는데요.
달러-엔 환율은 지난 5일 장 중 한때 141.7엔을 찍고 현재 145엔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엔화의 추가 강세 여부인데요.
일단은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일본정부가 더 이상 엔화 강세를 용인하지 않을 여지가 큰데요.
실제로 6일 일본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이 3자 회의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미국 경제의 침체 리스크가 크게 해소되기 전까지 연준에 대한 공격적인 금리인하 기대감이 달러화 약세, 즉 엔화 강세로 이어질 위험은 잠재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7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캐터필러는 3.04% 올랐습니다.
미국 산업 경기의 지표라고 불리는 만큼, 이번 실적 발표가 주목됐는데요.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EPS 5.99달러로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는데요.
다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기계 등에 대한 수요가 위축된 반면, 건설 프로젝트 관련 비용은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데이터 센터용 전기 발전기 부문 수요가 호조를 보인 점이 주목됩니다.
우버도 2분기 호실적에 11%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매출 107억 달러, EPS 0.47달러로, 모두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핵심 부문인 차량공유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딜리버리 사업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우버는 최근 비야디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는데요.
비야디의 전기차를 유럽과 중남미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플랫폼에 자율주행차량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루멘 테크놀로지스는 무려 93% 넘게 폭등했습니다.
인공지능(AI) 커넥티비티 제품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로 회사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데요.
이를 위한 50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I 수요 급증으로 광섬유 네트워크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루멘의 AI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더욱 주목받고 있죠.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도 루멘과 협업을 통해, AI 워크로드 용량을 확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일학개미 브리핑입니다.
5위는 '도쿄일렉트론'입니다.
일본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5일, 닛케이지수가 12.4% 폭락하며 검은 월요일로 한주를 시작했지만, 그다음날 10% 상승해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는데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폭락을 가장 크게 부추겼습니다.
일본은행이 갑작스럽게 기준금리를 0.25%로 인상하고 양적완화 축소 계획을 밝히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매력이 약화됐는데요.
이에 따른 급격한 주식 청산이 유동성 충격으로 이어졌다는 판단입니다.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 수출 기업에 불리하기 때문에 주가가 타격을 받습니다.
실제로 닛케이지수가 폭락하자, 도쿄일렉트론의 주가도 18% 빠졌는데요.
이에 일학개미는 거센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4위는 '도요타자동차'입니다.
도요타자동차도 엔화강세의 칼바람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호실적이 주가를 방어하진 못했는데요.
2분기에 매출과 순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도움을 줬던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주가엔 치명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매수 우위였지만, 일학개미는 비슷한 매도 규모를 보였습니다.
3위는 '어드반테스트'입니다.
어드반테스트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반도체 테스터 시장이 향후 15%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상향조정했는데요.
그러나 이역시 시장을 지지하기엔 부족했습니다.
이에 필립증권은, 개별 기업 실적을 재료로 한 주가 반등의 조짐이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2위는 '일본 반도체 ETF'입니다.
엔화 강세도 문제지만,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도 공포심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에 대한 경착륙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줄줄이 급락했는데요.
이에 영향을 받아 일본증시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었고, 여기에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불을 붙였죠.
7개월 만의 달러 대비 엔화 강세가 글로벌 머니 무브를 촉발해 전체 지수, 특히 나스닥지수의 낙폭을 키웠고, 이것이 일본 반도체주에도 부메랑으로 돌아왔다는 분석입니다.
1위는 '미국 장기채 엔화 헤지 ETF'입니다.
이 종목을 열심히 매수해왔던 일학개미에겐 지금이 마냥 웃지만은 못할 상황일 것 같습니다.
엔화강세로 환차익을 얻을 순 있겠지만, 증시가 연이어 폭락하면서 변동성이 더욱 커졌는데요.
달러-엔 환율은 지난 5일 장 중 한때 141.7엔을 찍고 현재 145엔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엔화의 추가 강세 여부인데요.
일단은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일본정부가 더 이상 엔화 강세를 용인하지 않을 여지가 큰데요.
실제로 6일 일본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이 3자 회의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미국 경제의 침체 리스크가 크게 해소되기 전까지 연준에 대한 공격적인 금리인하 기대감이 달러화 약세, 즉 엔화 강세로 이어질 위험은 잠재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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