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美 스트리밍 가격 2달러 인상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8.07 04:41
수정2024.08.07 04:51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미국에서 스트리밍 플랫폼 구독 가격을 올립니다.
현지시간 6일 디즈니가 발표한 새 요금제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의 광고가 붙는 요금제는 한 달에 9.99달러(약 1만 4천 원)로, 종전의 7.99달러(약 1만 1천 원)에서 2달러 인상됩니다.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요금제는 종전의 13.99달러에서 15.99달러로 역시 2달러 비싸집니다.
디즈니의 또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Hulu)의 광고 포함 요금제는 7.99달러에서 9.99달러로, 훌루의 광고없는 요금제는 17.99달러에서 18.99달러로 각각 오릅니다.
CNBC는 디즈니의 이번 가격 인상이 최근 출시한 묶음(번들) 상품으로 가입자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디즈니는 지난달 하순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와 제휴해 이 회사의 HBO 맥스(Max)를 추가한 새 묶음 상품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디즈니+와 훌루, 맥스를 모두 볼 수 있는 번들 요금은 광고 포함 상품이 16.99달러, 광고 없는 상품이 29.99달러입니다.
오는 10월 디즈니+의 가격 인상이 이뤄지면 이 플랫폼 1개를 구독할 때의 가격은 광고 포함 상품 기준으로 맥스까지 3개 플랫폼을 함께 볼 수 있는 묶음 가격과 7달러밖에 차이가 나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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