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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올림픽서 선수 최소 40명 양성…코로나19 증가세 '주의'"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8.07 04:19
수정2024.08.07 04:19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최근 몇 주간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리아 반 커크호브 WHO 기술수석은 현지시간 6일 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검사 건수 대비 양성 반응 비율을 뜻하는 양성률이 몇 주간 증가세라고 했습니다.

커크호브 수석은 "각국에서 보고된 양성률은 지역마다 차이가 나지만 평균적으로 10%를 넘는다"라면서 "유럽에서는 양성률이 20%를 넘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파리올림픽에서도 최소 40명의 선수가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라면서 "프랑스 당국과 협력해 올림픽 기간 내 확산 방지 조처를 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각국은 입원 환자, 사망자 추이와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 등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면서 백신접종과 적절한 확산 방지 조처를 해야 한다"라면서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보고된 사례에 따르면 확진자의 6% 정도가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WHO는 의료진은 물론 노인층 등 감염 취약층은 마지막 접종 후 1년 이내에 코로나19 백신을 다시 맞도록 하고 겨울이 오기 전에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충분히 확보해 둬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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