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일 에어인천과 '아시아나 화물매각' 기본합의서 체결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8.06 13:42
수정2024.08.06 13:43
[에어인천 화물기 (에어인천 제공=연합뉴스)]
대한항공과 에어인천이 내일(7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계약을 맺습니다.
오늘(6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에어인천은 계약 관련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일 구속력 있는 매각 기본합의서(MA)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에어인천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합의서 체결 이후 대한항공은 올해 안으로 EU 경쟁당국의 최종 심사 승인을 받을 계획입니다.
앞서 EU 경쟁당국은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시 화물 운송 부문의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며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매각을 조건으로 걸었습니다.
대한항공은 남은 EU와 미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어인천과 최종 분리매각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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