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ETF서 나흘간 5천억원 유출…5만5천달러 회복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8.06 11:53
수정2024.08.06 16:38
현지시간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ETF에서 4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으며 그 규모는 약 4억2천300만 달러, 약 5천80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서 비트코인이 제도권 자산으로 편입된 가운데 이러한 매도세가 목격되면서,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중요한 스트레스 테스트에 직면한 상태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습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거대 기술기업인 빅테크의 인공지능(AI) 관련 실적 실망감 속에 주가지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도 최근 16% 넘게 급락하면서 시가총액 1천500억 달러(약 205조원) 이상이 줄어들었습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경우 2021년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도 지난달 미국 시장 출시 이후 5억 달러(약 6천860억원)가 순유출된 상태입니다.
블룸버그는 앞서 코인셰어즈 자료를 인용해 지난 3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서 각각 4억 달러, 약 5천488억원과 1억4천600만 달러, 약 2천3억원이 유출됐으며, 2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은 약 3개월 만에 최대라고 전했습니다.
주간 단위로 비트코인 ETF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 5주 만에 처음이라는 것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3월 7만3천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17일에도 7만 달러에 근접했지만 이후 약 30% 폭락, 전일 4만9천 달러대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다만 코인마켓캡을 보면 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 4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3.29% 오른 5만5천844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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