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온열질환 한낮에만?…밤 환자 923%↑ '비상'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8.06 11:27
수정2024.08.06 14:44

[앵커]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한낮뿐 아니라 밤과 새벽에도 이어지고 있죠. 



그러다 보니 새벽에 응급실을 찾는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기송 기자, 야간 온열질환 그야말로 비상이네요. 

[기자] 

밤 12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온열질환 환자 증가율이 900%를 넘겼습니다. 



낮 동안 발생한 환자 증가율의 두 배입니다. 

질병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새벽시간대인 밤 12시부터 6시 환자는 320% 늘었고요. 

이보다 더 더운 시간인 새벽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발생한 환자는 20명에서 265명으로 12배나 늘었습니다. 

낮시간대 환자가 주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몇 년간 폭염과 열대야로 새벽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크게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의 온열환자는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앵커] 

더운 와중에 물놀이 사고도 8월에 집중되죠. 

[기자] 

최근 5년 간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122명인데,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인 58명이 8월에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가 발생하는 장소로는 계곡이 32%로 가장 많았고, 하천·강이 30%, 해수욕장 26% 순이었습니다. 

한편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 영향으로 어제(5일) 오후 전력 수요가 역대 여름철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 수요는 93.8GW(기가와트)를 기록했습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록이 경신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기송다른기사
LG전자, 폐냉매 재활용·리퍼비시 사업 실증 나선다
인텔, 이석희 전 하이닉스 대표 영입…파운드리 패키징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