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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오늘(6일)부터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휴장합니다.



KB증권은 공지를 통해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담당하고 있는 미국대체거래소(BLUE OCEAN)에서 전일 발생한 시스템 장애의 후속조치를 위해 오늘 거래를 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면서 "미국주식 주간거래는 휴장 예정이며 거래 재개 시점 거래소 발표 시 추가 공지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5일) 오후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11개 증권사는 미국 현지 대체거래소 장애에 따라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현재 국내 증권사들은 미국 현지 대체거래소인 '블루오션'과 계약을 맺고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투자자들은 미국 내 대체거래소를 통해 한국 낮 시간에도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블루오션은 주간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모든 증권사에 오늘 오후 2시 45분 이후 체결분에 대한 매매를 일괄 취소 처리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결제 취소가 지연되면서 프리마켓(오후 5시 개장) 거래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일부 증권사는 자정무렵까지도 결제 취소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일부 증권사 고객들은 개장 이후에도 주식 매매를 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