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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6개월來 최저…중동위기보다 경기침체 공포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8.06 07:20
수정2024.08.06 07:23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유가가 3거래일 연속하락하며 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동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됐음에도 미국 경기침체 공포에 유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58달러(0.79%) 하락한 배럴당 72.9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초순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0.51달러(0.66%) 떨어진 배럴당 76.3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 종가는 지난 1월 초순 이후 7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삭소방크의 올리 한센 원자재 전략헤드는 "수요 우려가 중도의 고조된 긴장을 압도하면서 브렌트유는 장중 75.05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면서 "브렌트유의 최근 급락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플러스(OPEC+)가 오는 10월부터 계획된 증산을 포기하게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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