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첫날 통영중앙시장 찾은 尹…김민재 외삼촌 만나 "좋은 것 많이 먹이라"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8.05 20:17
수정2024.08.05 20:26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남 통영시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여름휴가 첫날인 오늘(5일)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통영 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해 3월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참석차 방문한 이후 1년 5개월 만입니다.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남 통영시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상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남색 대한민국 해군 티셔츠 차림의 윤 대통령은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약 1시간가량 시장에 머물며 상점 수십 곳을 돌아봤습니다.
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만난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건넸고, "잘 지내셨나요", "고생 많으십니다"라며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징어와 보리새우, 아귀채 등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도 직접 구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50년간 통영중앙시장에서 반건조 생선을 판매한 75세 어르신과 좌판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는 수행원에게 "넉넉히 사드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다른 76세 어르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는 천연 삼베 망과 효자손을 구매한 뒤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했습니다.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남 통영시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축구선수 김민재 선수의 외삼촌이 운영하는 가게에선 오징어회를 산 뒤 "(김 선수에게) 좋은 것 많이 먹이세요"라고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지역 군 시설에서 하룻밤 묵을 예정입니다.
휴가 이튿날인 내일(6일)은 군 장교와 부사관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갖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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