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3대 처방집 등재…"의료보험 시장 75% 공략"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8.05 14:04
수정2024.08.05 14:05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가 미국 3대 처방집에 모두 등재되면서 미 의료보험시장 상당부분을 공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의 3대 처방약급여관리회사인 익스프레스스크립츠, CVS헬스, 옵텀과 모두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로써 지난 3월 짐펜트라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미국 전체 보험 시장의 약 75%를 커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 의료보험 급여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처방집 등재가 필요한데, 3대 업체의 처방집이 전체 보험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짐펜트라는 ESI와 공·사보험 모두 등재 계약이 완료됐으며, CVS헬스와 옵텀 가운데 한 곳과는 공·사보험 모두를, 다른 한 곳은 공보험 등재계약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짐펜트라는 기존 셀트리온의 정맥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스스로 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개발한 제품으로,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품청으로부터 신약으로 허가받고 올해 3월 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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