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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가상자산 시총 12% 증발…2600억 달러 '뚝'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8.05 10:47
수정2024.08.05 10:50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의 12%가 하루 새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5일) 오전 10시 35분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전 세계 가상자산 시총은 1조 9천89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4일 오전 11시 기준 시총 2조 2천510억 달러와 비교하면 12% 낮은 수준입니다.

하루 만에 2천620억 달러, 우리 돈으로 355조 7천억 원이 증발한 셈입니다.

비트코인 가격도 급락세입니다.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하루 전 만해도 6만 1천 달러 수준이었는데, 조금전 5만 3천 달러까지 8천 달러, 13% 급락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8천만 원이 무너지면서 7천800만 원대에 거래 중입니다.

이날 급락세는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주 공개된 7월 미국의 실업률이 4.3%로 시장 전망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시장의 공포심을 자극했습니다.

경기 둔화 우려 가속화에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전망도 0.5% 포인트로 확대되면서 시장 전반에 R의 공포가 자리잡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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