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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여성 IOC위원 나올까?…박인비 도전 결과 8일 발표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8.05 07:51
수정2024.08.05 07:54

[파리올림픽 골프 경기장에서 인터뷰하는 박인비. (사진=연합뉴스)]

 '골프 여제' 박인비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 결과가 현지시간 8일 나옵니다. 박인비가 선출될 경우 한국의 첫 여성 IOC 위원이 탄생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지시간 8일 오후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IOC 선수위원 선거 결과 발표와 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이번 올림픽 기간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당선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을 비롯해 임기가 끝나는 IOC 선수위원들의 후임 4명이 선수 투표로 선출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거둔 박인비는 지난해 사격의 진종오(현 국회의원), 배구의 김연경(흥국생명) 등과 경쟁을 거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후보로 뽑혀 이번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이번 선거엔 박인비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29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선수위원은 올림피언으로서 선수들의 목소리를 IOC에서 대변하며, 일반 IOC 위원과 똑같은 대우를 받는 자리다. 전 세계 선수들이 직접 뽑으며, 임기는 8년입니다. 
   
박인비가 이번에 당선되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과 더불어 IOC 위원 3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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