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캐즘에도…1~7월 기아 美 전기차 판매량, 작년의 2배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8.05 07:35
수정2024.08.05 07:36
기아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작년 2배 수준의 전기차(EV)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7월 미국에서 3만 3천957대의 전기차를 판매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 판매량(1만 6천941대)보다 100.4%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1∼7월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합니다.
미국의 전체 전기차 시장이 지난해 1∼7월 63만 8천716대에서 올해 1∼7월 64만 4천752대로 0.9%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격차는 100배에 달합니다.
현대차도 지난해 동기 대비 18.1% 성장한 3만 7천673대 판매해 시장 전체 성장률을 상회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1∼7월 합산 점유율은 11.1%(현대차 5.8%·기아 5.3%)로, 역대 1∼7월 전기차 점유율 중 최고 수준을 기록 중입니다.
기아의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꼽힙니다.
EV9은 지난 1∼7월 미국에서 총 1만 1천486대 판매돼 전체 기아 전기차 판매량의 34%를 차지했습니다.
그룹 전체 모델별로 보면 1위 현대차 아이오닉5(2만 2천144대), 2위 EV6(1만 2천488대)에 이어 EV9이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Chasm)으로 하이브리드차가 강세를 보이는 시장 흐름 속에서도 높은 전기차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반면 미국 테슬라는 전기차 캐즘 및 시장 경쟁 심화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1∼7월보다 12.3% 감소한 32만 9천400대 판매했으며, 점유율은 7.7% 포인트 감소한 51.1%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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