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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전 종목 석권…정의선 회장, '맏언니' 전훈영 찾아 격려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8.04 14:06
수정2024.08.04 14:16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여자 양궁 대표팀 맏언니, 전훈영을 격려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대회 기간 내내 후배 선수들을 다독이고 이끈 전훈영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2014년 세계대학선수권대회 2관왕 이후 국제 대회 수상 이력이 없던 전훈영은 올해 4월 국가대표 선수단에 승선하며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전훈영은 자신의 몫을 톡톡히 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중국과의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는 5차례나 10점을 쐈습니다. 특히, 연장 승부 결정전(슛오프)에서도 10점을 쏘면서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2014년 이후 10년간 국제 무대와 인연이 없던 전훈영이 성인 무대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순간이었습니다.

개인전에서도 전훈영은 4강에서 금메달리스트 임시현과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4-6)을 벌였습니다.

전훈영의 활약 덕분에 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10연패뿐 아니라 혼성전, 개인전까지 여자 선수들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전훈영은 현지시각 3일 취재진과의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양궁 대표팀을 향한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전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땄다"며, "부담이 컸는데 목표를 이뤄냈고, 팀으로 보면 너무 좋은 결과를 내 만족스럽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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