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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총괄에 김종호 전 KIC 미래전략본부장…차기 대표 가능성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8.02 18:19
수정2024.08.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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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

최근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에 김종호 전 한국투자공사(KIC) 미래전략본부장이 임명되면서, 신임 대표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오늘(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어제(1일) 김종호 전 KIC 본부장을 자사 총괄로 임명했습니다.

통상 한화운용에서는 신임 대표 내정자가 '총괄'로 발령된 이후 대표로 선임해 온 만큼 차기 대표 내정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당분간 김 총괄은 권희백 한화운용 대표이사와 중요 회의에 참석하면서 사내 사안을 챙길 것으로 보입니다. 

김 총괄은 KIC에서 미래전략본부장에 보임되기 전 대체투자 본부장을 역임했습니다. 당시 사모주식 투자 실장도 겸임해 사모투자 전문가로 평가받는 데다가 KIC의 다국적 투자 능력을 감안하면, 한화운용이 해외 투자에 힘을 싣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KIC 합류 전에는 한화생명에서 대체투자 업무를 담당해 한화그룹에 몸담기도 했습니다. 



한화운용 관계자는 "김종호 전 KIC 본부장이 총괄 임원으로 임명됐다"면서도 "이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 신임 대표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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