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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청약' 접수 청약홈 접속자 이틀간 700만명"…신청자의 2배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8.02 13:35
수정2024.08.02 13:50


이른바 '로또 청약'에 대한 관심으로 최근 청약접수 홈페이지 마비된 가운데 접수를 진행한 이틀간 접속자 수가 700만명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론적으로는 2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이 홈페이지를 방문했다는 의미로, 로또 청약과 맞물린 현상이지만 청약 열기가 과열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2일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청약홈' 마비 사태를 가져온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청약이 진행된 지난달 29∼30일 청약홈 접속자 수는 약 700만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294만4천780명이 신청하며 역대 무순위 청약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세웠던 역대 최다 청약신청자 기록(101만명)도 뛰어넘은 것입니다.



이 아파트는 2017년 분양 당시 가격에 나와 당첨 시 10억∼15억원 수준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데다 청약 통장 유무에 상관없이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전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아파트 청약 접수 기간 청약홈에 접속한 인구는 청약 신청 인원보다 2배 이상 많았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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