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경기침체 우려 부각 속 9천만원대 이탈
SBS Biz 이정민
입력2024.08.02 11:06
수정2024.08.02 16:26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경기침체 우려 속에 장중 9천만 원선을 이탈하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늘(2일) 오전 11시 55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1% 넘게 내린 9천만 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소폭 오른 6만 4천달러선에 거래 중입니다
비트코인은 7만 달러선을 터치하고 내려온 지난달 29일 이후 3일 만에 1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이날 비트코인 하락은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7월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6.8로 시장 예상치(48.8)를 밑돌았고 전월까지 51.6을 기록하며 확장세를 유지했던 S&P 글로벌의 제조업 PMI도 49.6으로 위축세를 보였습니다.
아울러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약 1년 만에 최다를 기록하면서 경기에 대한 불안 우려를 키운 것도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내리면서 가격 상승을 기대했던 롱포지션(가격 상승을 기대한 매수)도 대량으로 청산(강제 매도)됐습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1.5% 내린 440만 원대에 거래 중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8.'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9."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10.[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